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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즐겁게 하기 위한 조건~!!

Date : 2005.04.28 10:22:19

Name : 게임팔이 소 Hits : 2683

첫째, 장소(Place)
둘째, 플레이어(Players)
세째, 룰(Rule)
네째, 자원(Resource) 입니다.

"테이블 위에서 참가자들이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자신의 자원을 관리하며 일정 규칙아래 상호작용하는 것"
정도로 정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억의 블루마블(Blue Marble) 게임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공감할 수 있듯이 "플레이어와 상호작용(Interactive)"이 보드게임의 매력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승리하려는 목적으로 플레이어간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게임의 본질적인 즐거움입니다. 상호작용(Interactive)이란 용어는 목표를 향한 플레이어간 협력, 대화, 속임수, 추리, 견제 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보드게임에서는 누구와 게임을 하느냐 즉, 플레이어(Player)가 재미의 요소를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친구들, 가족들, 또는 보드게임에서는 잘 아는 분들과 게임을 할 때와 모르는 분들과 게임을 할 때는 분명 즐거움에 차이가 있습니다. 여자분들에게 유난히(?) 친절한 분이라던가, 여자친구와 함께 게임을 할 때면 역시 팔이 안으로 굽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소외되기 쉽습니다.

첫째, 쾌적한 자유로운 장소, 편안하고, 방해 받지 않는
둘째, 목표를 달성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협력과 교섭을 즐기시는 분
세째, 정확한 룰과 규칙
네째, 현실감 있는 게임 구성

보드게임은 컴퓨터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처럼 평민, 중수, 고수, 영웅, 지존 등의 등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보드게임이 더 폭 넓게 확산이 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어느 정도의 재미를 붙이신 분들에게 몇 가지 추천을 해드립니다. 최근 보드게임방에 가시면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자녀들이나 회사 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술과 스트레스에 쌓인 넥타이 부대들에게도 보드게임은 신선한 충격일 것입니다.

70여개의 성, 도로, 수도원, 초원이 그려진 직소퍼즐 모양을 놓아가며,

카르카손이라는 지방을 발전시켜 나가며 각 장소별로 포인트를 얻는 게임 2명~5명까지 가능하나 2명이서 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입문자용으로는 다소 난이도가 있지만, 1950년대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보드게임입니다. 보드판 위에 타일을 놓아가며, 큰 기업과 작은 기업의 대주주가 되기위해 전략적으로 주식을 사고, M&A를 해서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어콰이어와 마찬가지로 설명은 5~10분정도 카탄이란 섬에 이주민 정착하여 도시와 마을을 발전시켜나가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운이 많이 작용해서 고수, 중수가 따로 없습니다. 확장판도 많이 나와있어 입문자라면 한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들이 등장하는 것 뿐, 원카드와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1~12까지의 숫자가 적혀있는 카드를 전 플레이어가 낸 숫자보도 같거나 높으면 됩니다. 4가지의 특수기능 즉, 점프, 와일드, 역턴, 호그워쉬(청소)의 기능만 익히면 되는 게임입니다.

국내에서 인기있는 게임 탑10에 드는 트레이딩 게임입니다. 콩을 심어서 적절한 시기에 팔아 금화를 만드는 게임이죠. 콩을 심는 규칙만 익히면, 나머지는 사람들과 트레이드를 잘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트레이드는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대화로 이루어 집니다.

국내 보드게임동호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이유는 전략이 다양하는 점인데 남미의 식민시대를 배경으로 곡물을 경작하고 공장을 짓고 판매하고 수출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모두 이해해야 전략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완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하시는 분들은 견제를 안하기때문에 어부지리로 승리할 수도 있을 듯 싶내요.

푸에르토 리코를 만든 회사에서 비슷한 분위기의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매를 바탕으로 상인들이 돈을 버는 게임입니다. 경매하는 스타일이 특이하여 적절한 흥정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범선들의 레이싱 게임입니다. 운적인 요소보다는 전략적인 배의 운전이 필요합니다. 다소 모험을 걸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안정적인 배 운영으로 중간을 유지할 수도 있죠.
.............................................게임룰은 간단하나,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하여 중급자로 분
.............................................류하였습니다.

무법자를 잡는 보안관들의 경쟁입니다. 게임룰은 훌라와 비슷하며, 7가지 특수카드(보안관카드)의 기능을 익혀야 상대방 견제가 가능합니다. 현상금 25,000불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카드운과 견제의 묘가 있어 소장가치도 있는 게임입니다.

꽤 독특한 소재의 게임으로 쉽게 말하면 경매 게임입니다. 5가지의 경매방식을 가지고 미술품을 경매를 통해 돈을 버는 게임이죠. 실제 경매를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현실감이 뛰어난 게임입니다.

소야시장에서 경매를 하듯이 동일 숫자의 카드를 트레이드를 하여 똑같은 종류의 곡물카드 9장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턴에 상관없이 트레이드를 하기 때문에 아주 정신 없는 게임입니다.

순발력 싸움의 게임입니다. 똑같은 모양의 과일 5개가 모이는 순간 종을 치면 됩니다. 카드에는 1개~5개까지의 과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말 단순하지만 흥미 만점인 게임입니다.

감옥에서 탈출하는 해적들의 레이싱 게임입니다.

카드에 그려져 있는 그림에 맞추어 전진,후진 등을 하면 되는데 적절한 시점에 맞추어 전후진을 수행해야 합니다. 6개의 죄수를 먼저 이동 시키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친구끼리 하면 정말 말이 필요 없는 게임. 서로 쏘고 막고, 편짜서 패싸움을 하는 흥미진진한 게임입니다. 보안관, 부관, 무법자, 배신자 사이에서는 피터지는 총격전과 견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하기 때문에 일종에 블러핑류의 분위기를 깔고 카드로 하는 게임입니다.

카드 게임의 대표작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명성과 재미가 대단합니다. 견제와 전략, 카드로 하는 보기 드문 전략게임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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